'연어의 고향' 양양에 자연산란장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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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은 5일 오전 손양면 송현리 연어자연산란장 부지에서 자연산란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연어의 회귀율과 생존률을 극대화해 연어를 군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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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5일 오전 손양면 송현리 연어자연산란장 부지에서 자연산란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연어의 회귀율과 생존률을 극대화해 연어를 군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연어 자연산란장은 길이 500m, 폭 최대 4m, 수심 0.65m 구모의 인공수로를 기반으로, 연어 관찰시설과 산책로, 야외쉼터, 연어 연구관리동 등으로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어진다.
연어 자연 산란장이 조성되면 소상하는 연어를 포획한 뒤 알을 채취해 부화시키는 기존의 인공적인 부화 방식에서 벗어나, 연어의 자연산란을 유도하여 연어의 생존율과 회귀율을 높일 수 있다.
연어의 자연산란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인공수로는 전국 최고의 생태체험 거점시설로 손꼽힐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기공식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여러 기관의 지원과 노력으로 연어의 고향인 양양 남대천에서 자연산란장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어자연산란장이 연어의 여정에 따뜻한 고향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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