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고향' 양양에 자연산란장 조성 본격화

윤왕근 기자 2023. 10. 5.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양군은 5일 오전 손양면 송현리 연어자연산란장 부지에서 자연산란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연어의 회귀율과 생존률을 극대화해 연어를 군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착공식…길이 500m 규모 인공수로 등 232억 투입
양양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 기공식.(양양군 제공) 2023.10.5/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5일 오전 손양면 송현리 연어자연산란장 부지에서 자연산란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연어의 회귀율과 생존률을 극대화해 연어를 군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연어 자연산란장은 길이 500m, 폭 최대 4m, 수심 0.65m 구모의 인공수로를 기반으로, 연어 관찰시설과 산책로, 야외쉼터, 연어 연구관리동 등으로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어진다.

양양 연어자연산란장 조감도.(양양군 제공) 2023.10.5/뉴스1

연어 자연 산란장이 조성되면 소상하는 연어를 포획한 뒤 알을 채취해 부화시키는 기존의 인공적인 부화 방식에서 벗어나, 연어의 자연산란을 유도하여 연어의 생존율과 회귀율을 높일 수 있다.

연어의 자연산란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인공수로는 전국 최고의 생태체험 거점시설로 손꼽힐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기공식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여러 기관의 지원과 노력으로 연어의 고향인 양양 남대천에서 자연산란장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어자연산란장이 연어의 여정에 따뜻한 고향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