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도청 누리집 바로 확인

경남도 누리집 방사능 정보 중심 개편

경상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을 줄이고자 방사능 안전 정보를 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방사능 안전 정보 전용 웹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쳤다.

도내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와 방사능 검사 도민 참여 신청,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실시간 현황 정보 등을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방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와 방사능 안전 정보를 노출시켜 도민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담긴 수산물 안전 홍보 전단지·포스터를 제작해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체에 배부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달부터 도내 해역을 45개로 세분화해 월 3회 이상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 윤환길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도민 안심을 위해 빈틈없는 감시망을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직접 확인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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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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