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려고?”…지난해 약대 206명, 이공계특성화대 268명 학교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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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그만둔 학생이 206명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전국 37개 약대 중도 탈락자는 206명에 달했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는 268명의 중도 탈락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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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그만둔 학생이 206명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대부분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전국 37개 약대 중도 탈락자는 206명에 달했다. 학교별로 보면 중앙대(17명), 전남대(15명), 숙명여대(13명) 순으로 많았다.
중도 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을 일컫는데 보통 자퇴 비율이 가장 높다.
약대는 2022학년도부터 학부 선발로 전환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학부 선발 첫해였음에도 약대생들이 반수를 통해 의대로 진학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의 중도 탈락생은 178명으로 전년(203명)보다 25명 줄었다. 치대는 56명, 한의대 80명, 수의대 66명으로 모두 전년(치대 59명·한의대 98명·수의대 97명)보다 줄었다.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도 중도 탈락생이 많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는 268명의 중도 탈락생이 나왔다. 전년(187명)에 비해 81명(43.3%)이나 늘었다.
KAIST에서는 지난해 전체 모집정원(830명)의 15.1%인 125명(직전년 100명)이 중도 탈락했다. 또 UNIST에서는 66명(전년 21명), DGIST에서는 29명(7명)의 학생이 중도 탈락해 각각 전년보다 늘었다. GIST만 48명이 탈락하면서 전년(59명)보다 다소 줄었다.
이들 외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분류되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의 경우 지난해 36명이, 한국에너지공과대에서는 7명의 중도탈락생이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다른 대학 이공계 대학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대부분 학생은 의약학 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흐름은 작년에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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