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단체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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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오천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은 5일 포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배만 불리는 포항의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회원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업체인 에코비트그린은 현재 지상 5단으로 축조된 매립장에 2단을 더 높여 55m 높이로 증설 허가를 받았다"며 "이번 증설 허가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한 폐기물 산이 만들어지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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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오천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은 5일 포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배만 불리는 포항의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회원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업체인 에코비트그린은 현재 지상 5단으로 축조된 매립장에 2단을 더 높여 55m 높이로 증설 허가를 받았다"며 "이번 증설 허가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한 폐기물 산이 만들어지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 다른 폐기물 매립업체인 네이처이앤티는 매립장 안정화를 명목으로 지금까지 묻어놓은 쓰레기를 들어내 옆으로 옮기고 훨씬 많은 양의 폐기물을 메우려고 한다"며 "포항시와 시의회는 주민의 절규 어린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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