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두산로보·한싹 증시 입성 '반도체 소재' 퓨릿 수요예측 돌입 [위클리 마켓]
10월 첫째 주에는 한싹과 두산로보틱스가 증시에 입성한다.
9월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망연계 솔루션 기업 한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 4일 상장했다. 한싹은 9월에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437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도 경쟁률 840.74대1을 기록해 공모가(89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0월 5일 코스피에 입성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조 단위 기업공개(IPO)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수요 예측 흥행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33조원을 모았다.
한싹·두산로보틱스와 비슷한 시기 청약 일정을 진행한 밀리의 서재가 증시에 입성한 후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후발 주자들도 성적표를 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밀리의 서재는 증시 입성 첫날인 9월 27일 장 초반 주가가 100% 이상 치솟았다. 밀리의 서재는 앞선 기관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619대1을, 일반 청약에선 경쟁률 449대1로 증거금으로 약 2조원을 모았다.
한편 2차전지 부품 제조사 신성에스티는 10월 4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모 희망가액은 2만2000~2만5000원이다.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퓨릿도 코스닥 입성을 위해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퓨릿은 2차전지 공정의 양극재 코팅에 참가하는 유기용매인 NMP 폐액을 정제하는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NMP 전량 수입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산화에 성공하면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퓨릿은 코스닥 상장으로 413만7000주를 공모해 최대 443억원을 조달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8800~1만700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77억~1796억원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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