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국방산단, 미래형 ‘K-방산’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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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지정·승인을 앞둔 가운데 5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이 국방산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어 그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이런 전략들을 실전화하는 연구개발시설이다. 국방산단은 연구 성과를 제품화하고 시험·양산하는 국방과학집적단지(클러스터)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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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무읍에 85만8000㎡ 규모로 조성
충남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지정·승인을 앞둔 가운데 5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이 국방산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방과학기술 업체들을 집적화해 미래 첨단 전력의 요람이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충남도와 논산·계룡시가 열고 충남연구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한 이 날 포럼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홍기 한국융합안보연구원 이사장(예비역 육군대장), 국방 관련 연구기관, 국내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국방산단은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로봇과 에이아이 등을 연구하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2030년 같은 지역에 문 열면 국방산단은 국방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한국형(K) 방산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계획부장은 기조연설에서 “국군을 에이아이(AI) 기술 강군으로 육성하고 북핵·미사일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한미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첨단전력에 기반한 방산수출 확대 기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 국정과제의 뼈대”라고 밝히고 △감시정찰·타격 능력(킬 체인) 등을 강화하는 한국형 3축 체계 △에이아이·무인자율 무기 체계 등 국방첨단 기술 △차세대 전차 개발 등 기반 전력 첨단화 등 국방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김찬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유무인 협업, 자율 임무 수행능력, 워리어 플랫폼(개인장비 첨단화) 전략은 미래전쟁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미국은 랩터(F-22)와 프레데터(MQ-1), 러시아는 수호이(SU-57)와 아호트니크(S-70)를 조합해 유무인 편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이런 전략들을 실전화하는 연구개발시설이다. 국방산단은 연구 성과를 제품화하고 시험·양산하는 국방과학집적단지(클러스터)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행정 절차를 거쳐 지정·승인을 앞두고 있다. 도 기업지원과는 올해 안에 예정지 보상을 시작하고 착공하면 2026년께 방산업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산단은 논산시 연무읍에 85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이 산단과 인접한 지역 39만6000㎡의 터에서 새해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무인체계 자율·협업 연구실험동, 지상 로봇 자율주행 시험시설, 화생통합 대형 시험실, 군용전지 연구실험실, 극한물성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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