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정소민♥이상이 키스신에 절규
배우 김지석이 정소민에 친오빠 모드를 발동했다.
4일 정소민 유튜브 채널 ‘정소민ssomday’에는 소담소담 2화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엔 김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석은 정소민의 연극 관람 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김지석은 “나 셰익스피어 인 러브 얘기 좀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어 “가서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소민이를 보면 조그맣고 귀엽고 막 이런 이미지인데 무대에서 나는 네가 너무 커 보이더라. 완전 멋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감동한듯 “나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하고 답했다.
정소민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했다. 극 중 정소민은 셰익스피어의 팬 ‘비올라 드 레셉스’를 열연했다.
이어 김지석은 정소민과 상대 배우 이상이 간의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당연히 원작에 있을 텐데 (상대 배우와) 둘이 키스신이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갔다”며 “나는 거의 친오빠 모드로 ‘키스신이 나오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 봤다. 이상한 감정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우리 부모님은 그런 거에 되게 열려 있으시다. 그래서 내가 (공연 끝나고) 아빠한테 물어봤다. 되게 쿨한 척하셨지만 깊은 한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하물며 나도 그렇게 억! 이러는데 아버지는 어떠시겠냐. 딸 뺏긴 느낌이실 것”이라며 공감했다.
끝으로 김지석은 정소민에 “우린 로맨스가 아닌 남매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지석은 ENA 드라마 ‘신병’에 출연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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