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강간 임신도 출산? 그런 말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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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저도 인권을 공부하고 사회학을 공부했던 사람인데 강간당해도 애를 낳아야 한다고 말할 리가 없다"고 밝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김행) 후보자를 일순간에 강간 출산 옹호자로 만든 게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런 가짜뉴스에는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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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저도 인권을 공부하고 사회학을 공부했던 사람인데 강간당해도 애를 낳아야 한다고 말할 리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낙태와 관련된 자신의 발언 취지와 관련 "저도 60살 넘게 살았다"며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했다.
지난 2012년 9월 김 후보자는 유튜브 방송에서 "낙태가 금지된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남자들이 취하고 도망쳐도 여자들이 아이를 다 낳는다" "너무 가난하거나 강간당해 임신을 원치 않을 경우에도 우리 모두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tolerance·관용)가 있다면 여자가 어떻게든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서적으로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주고, 당연히 낳아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김행) 후보자를 일순간에 강간 출산 옹호자로 만든 게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런 가짜뉴스에는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해달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에서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 여성을 특별히 돕고 있다"며 "5대 폭력 중에 가짜뉴스로 피해받는 그런 대상에 남성까지 포함해서 (돕는) 예산을 만들어볼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한 불륜설이 나오기도 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이라며 "이게(가짜뉴스) 여야 의원 누구나 다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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