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 병풍플레이 속 영웅, 서동주 가정사 딛고 뇌섹녀 패치 [TV보고서]

[뉴스엔 하지원 기자]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가 뇌섹녀 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서동주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에 출연 중이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예능. 서동주,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유민, 박경림, 승관, 김동재, 기욤 패트리,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다.

9화까지 공개된 '데블스 플랜'은 10월 5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달성했다.

경쟁해야 하는 메인 매치와 협동해야 하는 상금 매치를 통해 다채로운 게임이 펼쳐지면서 플레이어 간 믿음과 배반, 경쟁과 협동이 시청자들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서동주다.

'데블스 플랜' 일부 참여자들이 타 참여자들에게 의존하는 일명 '병풍 플레이'로 불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서동주는 연합 안에서도 전략적으로 두뇌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서동주는 상금 매치 '기억의 조각' 단기 기억 게임에서 첫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모든 문제를 홀로 싹쓸이하는 에이스 활약을 펼쳐 상금 5천만 원을 획득했다.

서동주가 이번 매치에서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기억력이 좋아서가 아니다. 서동주는 타 플레이어들이 언급했던 것들을 전부 듣고 암기했으며,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의 진지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태도가 높이 평가됐다.

시청자들은 서동주 대활약에 "정말 별거 없는 부분인데, 월드컵처럼 환호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대단하다", "몇 번이나 소름 돋았던 명장면이다", "땀 흘리면서 봤다", "매력 장난 아니다"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서동주는 대중에게 방송인 故 서세원-서정희 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동주는 그간 '서정희 딸', '서세원 딸'로 불리며 부모님 폭행, 소송 사건으로 원치 않는 입방아에 오르내렸고, 최근에는 부친 비보로 큰 슬픔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시청자들은 '데블스 플랜'을 통해 서동주가 지닌 매력에 집중하고 있다.

1983년생인 서동주는 예체능, 문과, 이과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지니고 있다.

서동주는 웰즐리 칼리지에 미술 전공으로 입학했다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수학과 순수수학 전공으로 편입학하여 졸업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 마케팅 박사과정에 입학해 1년 석사과정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 졸업했다.

서동주는 2019년 공식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합격 소식을 전했으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을 통해 미국 변호사 생활과 방송 활동을 겸했었다.

'데블스 플랜'은 10일 공개되는 10~1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를 통해 최종 우승자에 대한 예측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최종 우승자로 점쳐지고 있는 서동주가 시청자들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