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김정은 “오토바이 장면 위해 원동기 면허 땄다”
JTBC 새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한 배우 김정은이 오토바이를 타는 배역을 위해 원동기 면허까지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힘쎈여자 강남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김정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20년 방송된 MBN ‘나의 위험한 아내’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가 연기하는 황금주는 40대로 주인공 강남순의 엄마이며 강남의 현금재벌이다.
몽골에서 하나뿐인 딸 남순을 잃고 난 후 실의에 빠지고 자신이 가진 자금력을 위해 세상을 올바르게 고치는데 노력하는 캐릭터다. 그는 어마어마한 힘을 바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강남거리를 질주하며, 어쩔 수 없이 이혼한 남편과 티격태격 로맨스도 펼친다.
김정은의 면허취득 사실은 김정식 감독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2종 소형을 땄다”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오토바이를 풀샷으로 찍으며 멋있게 타고 와 세우는 장면을 생각했지만 현실은 초라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위해 검은색 슈트를 착용했는데, 스칼렛 요한슨이나 안젤리나 졸리의 슈트 옷 태를 봤을 때 고민을 했지만, 특수 제작을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했다. 또 실제 슈트를 선물로 주셔서 직접 입고 인증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주인공의 엄마 역을 소화하는 상황에 대해 “누구의 엄마인 건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30대 후반부터 엄마 역을 했었다”며 “그 역할이 작품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2017년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으로, 도봉순의 6촌격인 강남순(이유미)과 그의 엄마 황금주(김정은) 그리고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등 괴력의 삼대모녀가 강남의 마약 카르텔을 깨부수는 이야기다.
오는 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7일 첫 방송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오후 10시50분 시작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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