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커맨더' 결국 백악관서 퇴출…밝혀진 개물림 사고만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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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인 독일 셰퍼드종 '커맨더(commander·사령관)'가 백악관을 떠났다.
2살인 커맨더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이 동생 제임스로부터 선물받은 반려견이다.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입양한 세 번째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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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인 독일 셰퍼드종 '커맨더(commander·사령관)'가 백악관을 떠났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커맨더는 백악관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물어 퇴거 명령을 받았다.
2살인 커맨더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이 동생 제임스로부터 선물받은 반려견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보안 요원 등을 공격한 사례 11건이 드러나면서 커맨더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책임자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과 영부인은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이들을 보호하는 인원의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들을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동안 미 비밀경호국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인내와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커맨더가 백악관을 떠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국 비밀경호국의 앤서니 굴리엘미 공보국장은 커맨더가 사람을 공격한 건수가 총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입양한 세 번째 강아지다. 앞서 바이든은 반려견 '메이저'와 '챔프'를 백악관에 데려왔지만 메이저는 경호원을 물어 2021년 3월 델라웨어 자택으로 돌려보냈다. 챔프는 2021년 6월 사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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