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경주마 선정"…마사회·농협경제지주 '말복지 증진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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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 협력·지원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 △말산업 공동 노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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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 협력·지원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 △말산업 공동 노력 등이다.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 경주마로 선정해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가 협약에 따라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농협경제지주 예산으로 운영한다. 올해 10월 안성팜랜드에 문을 열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초대 명예 경주마는 2022년 은퇴한 '청담도끼'다. 청담도끼는 'KRA컵 클래식' '부산광역시장배' 등 대상경주 우승을 9번 기록한 경주마다.
마사회 관계자는 "2020년 열린 대회에서 거둔 2000m 기록(2분 4초3)은 11년 만에 거둔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며 "청담도끼는 지난해 은퇴한 만큼 아직까지 많은 경마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 경주마가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며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성공적인 말복지의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말 생애주기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민간과 협업을 통한 말복지 증진사업을 신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회장은 "경주마를 포함해 전반적인 말복지를 위해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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