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태국 방콕서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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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지난달 28~29일 태국 방콕 소재 탐마삿대학교에서 '2023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시타 폰 레덴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교수의 '실크로드 무역 또는 탈지역적 네트워크의 연결성: 기원전 약 300년부터 기원후 약 300년 사이의 동남아시아 해상 교역의 변동을 중심으로' △키무라 준 일본 도카이대 교수의 '해상 실크 루트의 유산으로서 난파선과 항구' △이난아 한국외대 교수의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확산된 전염병에 관한 연구: 소설 '페스트의 밤'을 중심으로' △이주엽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의 '포스트 몽골 세계의 육로와 해상 실크로드' △안드레아 아크리 프랑스 PSL대 교수의 '산스크리트어 음사 연구를 통한 중세 해양 아시아 대승불교 탄트라의 네트워크 규명' △다얄란 두라이스와미 인도 고고학 연구소 교수의 '인도와 시암 간의 문화 및 무역 관계: 해상 실크로드에 관한 영향을 중심으로' △피패드 크라재준 태국 탐마삿대 교수의 '태국 남부 초기 국가의 탄생과 네트워크'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의 '이슬람 루트를 따른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해상 관계' △헝가리 출신의 에리카 엘즈벳 보로스 박사의 '저너머 해변으로의 이동: 동아시아 해양세계에서 한국인 항해자들과 관음보살 신앙' △스텔라 슈 미국 로아노크대 교수의 '전근대 동아시아의 해상 네트워크 수호신: 장보고에 대한 역사적 쟁점과 기억' △조슈아 반 류 계명대 교수의 '해금령(海禁令)과 근대성: 비판적 고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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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지난달 28~29일 태국 방콕 소재 탐마삿대학교에서 '2023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와 탐마삿대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총 5분과로 나눠 진행됐으며, 9개국의 석학들과 전문가 11명은 다양한 전문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시타 폰 레덴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교수의 '실크로드 무역 또는 탈지역적 네트워크의 연결성: 기원전 약 300년부터 기원후 약 300년 사이의 동남아시아 해상 교역의 변동을 중심으로' △키무라 준 일본 도카이대 교수의 '해상 실크 루트의 유산으로서 난파선과 항구' △이난아 한국외대 교수의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확산된 전염병에 관한 연구: 소설 '페스트의 밤'을 중심으로' △이주엽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의 '포스트 몽골 세계의 육로와 해상 실크로드' △안드레아 아크리 프랑스 PSL대 교수의 '산스크리트어 음사 연구를 통한 중세 해양 아시아 대승불교 탄트라의 네트워크 규명' △다얄란 두라이스와미 인도 고고학 연구소 교수의 '인도와 시암 간의 문화 및 무역 관계: 해상 실크로드에 관한 영향을 중심으로' △피패드 크라재준 태국 탐마삿대 교수의 '태국 남부 초기 국가의 탄생과 네트워크'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의 '이슬람 루트를 따른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해상 관계' △헝가리 출신의 에리카 엘즈벳 보로스 박사의 '저너머 해변으로의 이동: 동아시아 해양세계에서 한국인 항해자들과 관음보살 신앙' △스텔라 슈 미국 로아노크대 교수의 '전근대 동아시아의 해상 네트워크 수호신: 장보고에 대한 역사적 쟁점과 기억' △조슈아 반 류 계명대 교수의 '해금령(海禁令)과 근대성: 비판적 고찰' 등으로 구성됐다.
김중순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초원길과 오아시스길, 바닷길로 나뉜다. 이번에 다루는 바닷길은 지중해에서 출발해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거쳐 한반도에까지 이른다. 여기서 도자기길과 향신료길 등이 생겨났다"며 "불교의 전파 루트는 물론 한반도를 향한 서역문명의 루트도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34년 설립된 탐마삿대는 태국의 두 번째 국립대학이다. 교양학과 정치학, 국제관계 분야에서 태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계명대는 2018년 탐마삿대 교양학부와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대학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편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2014년 개원했다. 이후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영문 국제학술지 'Acta Via Serica'를 발행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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