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민원실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동구청 민원실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하고 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의 민원서류를 법원에 가지 않고도 발급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해당 민원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울산지방법원이나, 울산지방법원이 직접 운영하는 통합무인발급기가 설치된 북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에 발급기가 설치되면서 지역 내 기업체들이 서류 발급을 위해 타 지역으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앞서 동구는 지난 2010년부터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말 김종훈 구청장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법원행정처와 6차에 걸친 긴밀한 협의 끝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할 수 있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로 청사 내 민원실에서 행정민원 서류에서 법인 서류까지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구민들의 시간을 절감하고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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