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미람, 리얼 현실 연기로 '존재감 입증'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미람의 현실감 가득한 연기에 이목이 쏠린다.

미람은 현재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에서 홍조(조보아 분)와 함께 온주 시청에 근무하는 녹지과 7급 공무원 유수정 역을 맡아 손새별(박경혜 분)과 홍조 따돌리기의 주범으로 활약하며 '공조 티키타카'를 선보여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미람의 현실 티키타카 연기는 처음이 아니다. 과거 출연한 작품들 중 주인공의 든든한 친구로 분해 함께 고민을 공유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샀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는 것.

tvN 드라마 '머니 게임'에서 뉴스 전문 방송 기자 진마리 역으로 출연, 극 중 혜준(심은경 분)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한 집에 지내면서 친자매보다 더 가까운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둘은 서로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진심으로 염려하고 형편이 어려우면 거리낌 없이 도움을 주는 등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극 중 유미(김고운 분)가 희로애락을 터놓는 유일한 친구 강이다 역으로 분해 적재적소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찐친' 연기로 극에 활력과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오지랖 세포인 이다를 연기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오버스러워 보일 수 있는 면모를 유쾌하게 풀어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미람은 다수의 작품에서 누군가의 절친으로 출연해 리얼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사고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미람의 연기에 기대가 모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람이 출연하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신유(로운 분)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