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10월 결혼' 예비신랑=고형우였다 [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형우가 그룹 디아크·유니티 출신 이수지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고형우는 4일 이수지와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사랑 많고 따뜻하고 예쁘고 어린 신부랑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저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준, 제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다. 저도 잘 알고 있다 아버지께서도 말씀해 주셨다. '너의 30년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수지를 데려온 거다'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예비신부 이수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만큼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일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된 만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형우는 "절대 이 마음 잃지 않고 매일 새롭게 꼬시고 항상 웃겨줄게. 너를 보면 항상 웃음이나 수지야. 그런 수지가 나를 보고 웃어줄 때가 나도 제일 행복하고, 우리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내가 잘할게"라며 "너를 통해 만난 모든 사람 새로운 가족 지인 다 너무 내겐 축복이고 행운이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참 많이 사랑한다"라고 이수지를 향한 마음을 표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5일 자필편지를 게재하고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은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저에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이라고 애정을 가득 담아 예비신랑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형우는 1993년 9월 7일생이다. 연극 '두드려라 맥베스', 'Any More Story',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출연했다.
이수지는 1988년 3월 20일 생이다. 지난 2015년 그룹 디아크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 최종 9위를 차지해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했다.
▲ 이하 고형우 글 전문.
네 맞습니다…
사랑많고 따뜻하고 예쁘고 어린 신부랑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저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준, 제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말씀해주셨거든요 "너의 30년인생에 가장 잘한일이 수지를 데려온거다"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만큼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된만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절대 이 마음 잃지않고 매일 새롭게 꼬시고 항상 웃겨줄께:) 너를보면 항상 웃음이나 수지야. 그런 수지가 나를 보고 웃어줄때가 나도 제일 행복하고,
우리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내가잘할께
너를 통해 만난 모든 사람 새로운 가족 지인 다 너무 내겐 축복이고 행운이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참 많이 사랑한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지인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너무나 크지만 차마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되려 부담이 될까 직접연락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혹 넓은 마음으로 참석을 희망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제게 따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가 응원해주신 그 감사한 마음 꼭 간직하고 되갚으며 잘 살겠습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