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루키리그' 확대된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벤처업계에 대한 투자 여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벤처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모태펀드 루키리그를 개편하고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모태 자펀드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내용 등의 벤처투자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신생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모태펀드를 출자하는 '루키 리그'를 현재보다 확대한다.

기존 업력 3년 이내 벤처캐피탈에서 5년 이내로 확대하고 운용자산규모도 500억원 미만에서 1천억원 미만으로 루키 리그 참여 가능 벤처캐피탈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상장 과장에서 회계 기준이 바뀌어 부채가 확대되는 바람에 관리보수가 삭감되는 불합리함도 고쳐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 확대는 감액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해 벤처캐피탈의 관리 보수가 삭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21~2022년 결성된 모태 자펀드가 올해 투자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할 경우 내년 모태펀드 출자 사업 선정시 우대하고 출자 비율과 관리 보수 요율도 높여주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모태펀드 출자 계획도 정부 주도로 짜는 대신 민간 전문가가 중심인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신설해 시장 친화적인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마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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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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