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범시민운동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핵심 지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 YMCA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올릴 갯벌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며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낙동강하구를 등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핵심 지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 YMCA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올릴 갯벌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며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낙동강하구를 등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21년 한국의 갯벌 4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2025년까지 이들 갯벌과 마찬가지로 가치 있는 갯벌을 추가로 등재하라고 권고했다.
추진위원회는 "낙동강하구를 지정하면 부산을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다"며 "부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번영을 이끌고,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의 명성을 활용해 동서 균형 발전을 넘어 부산을 먹여 살리고도 남는 번영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문화재청, 부산시의회, 부산시청 등을 방문해 낙동강하구 등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부산시의회 등에 결의안 채택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