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도전' 김해숙→살수차 물 마신 김정은까지…'힘쎈여자' 출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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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 김정은, 이유미가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새로운 여성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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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해숙, 김정은, 변우석,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입대한 옹성우는 영상편지로 마음을 대신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또 김해숙, 김정은, 이유미가 3대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
이어 “이런 작품을 내가 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다양한 걸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매력적이었고 하고 싶었다. 남순이 캐릭터도 이 괴력을 나쁘게 활용하는 친구가 아니고 순수하게 활용을 하는 캐릭터다. 그런 부분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극중 빌런인 류시오 역의 변우석은 “빌런이라는 역할이 너무 매력적으로 읽혔다. 제가 처음 해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설렘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두려움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세 친구를,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세 모녀의 모습을 그리게 된 김정식 감독은 “‘술꾼도시여자들’을 찍을 때도 ‘세 명의 친구 옆에 앉고 싶다, 그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걸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며 “처음 이유미란 배우를 봤을 떄 이렇게 러블리한 배우인 줄 몰랐다. 딸처럼 생각하고 사랑을 주면서 촬영을 했었다. 배우의 모습이 남순이와 닮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배우는 먹어서는 안 되는 살수차를 마시거나 오토바이 장면을 위해 오토바이 면허를 따기도 했다. 또 김해숙 선생님과 같이 작업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이게 진짜 명품 연기구나’ 하는 걸 처음 느꼈다. 대사 한마디가 심금을 울렸다. 시오 역할은 고민이 많았다. 이 캐릭터는 여러 사람에게 잊히지 않게 영원히 기억에 남게 하는 캐릭터로 남게 하겠다고 했는데 배우가 정말 열심히 해줬다”라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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