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영아, 본국 방문 후 홍역 확진

류상현 기자 2023. 10. 5.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영아 1명이 본국 방문 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홍역으로 진단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 지인과 접촉했으며,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지난 1일부터 발열, 발진,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자 홍역 의심 환자로 신고돼 조기 격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홍역발진.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영아 1명이 본국 방문 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홍역으로 진단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 지인과 접촉했으며,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지난 1일부터 발열, 발진,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자 홍역 의심 환자로 신고돼 조기 격리됐다.

그리고 지난 4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홍역으로 확진됐다.

경북도는 방역대책반과 현장대응팀을 운영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자 위험 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홍역은 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미접종한 영아에서 발생했다.

홍역은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과 함께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