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 오천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10.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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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을 반대하며 허가 취소를 촉구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오천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등은 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천지역에 현재 추진중인 지정‧산업폐기물 매장 증설 허가를 취소 및 불허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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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기자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지정‧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을 반대하며 허가 취소를 촉구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오천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등은 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천지역에 현재 추진중인 지정‧산업폐기물 매장 증설 허가를 취소 및 불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천 주민들은 포항시와 기업이 주민과 약속한 상생 협약서가 지켜질 것을 믿으며 지정‧산업폐기물 반입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매립 허가 기간이 만료되면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다른 부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에코비트는 25m의 매립고를 55m로 높이고, 네이처이엔티는 6매립장 안정화를 명목으로 더 큰 매립장을 지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 김명동 대표는 "포항시와 두 기업은 더 이상 주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면서 "포항시의회도 나몰라라 하지 말고 이 문제를 토론하고, 증설 반대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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