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내년 2분기 흑자…이달 국제여객 천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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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2024년 2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사장은 이어 "27~29일 국제여객 수는 1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제여객 수 500만 명 달성에 6개월이 걸렸지만, 4개월만에 500만 명을 추가 달성한 것은 여객 증가수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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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인니 등 장거리 국제노선개설해 내년 2200만 명 달성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전사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2024년 2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5일 공사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초 2025년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전사적인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2024년 5월 조기 흑자전환 달성이 예상된다"며 "2024년 누계 당기순이익은 211억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0월 말 국제여객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윤 사장은 이어 "27~29일 국제여객 수는 1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제여객 수 500만 명 달성에 6개월이 걸렸지만, 4개월만에 500만 명을 추가 달성한 것은 여객 증가수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내년에는 국제여객 2200만 명 달성을 위해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사장은 "공사는 늘 그래왔듯이 답을 찾을 것"이라며 "2024년 22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유럽·인니 등 장거리 국제노선개설을 추진하고, 다싱 등 중국과 국내 지방공항 연결성 강화를 통해 중국노선 조기 복원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또 지방 공항 국제노선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과 K-컬처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윤 사장은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50~100% 착륙료를 감면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인 여행)노선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 등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국제노선 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2023년 연간 국제선 여객은 1300만 명으로 이는 2019년 2032만 명 대비 64%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제여객 수는 763만 명(회복률 79.6%)으로 상반기 524만 명(회복률 49.6%)보다 50%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공항별로 보면 1~9월 김포는 69.2%, 청주 67.6%, 김해 61.6% 순으로 회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청주공항은 올해 7월 5만 9000명(112.9%), 8월 7만 6000명(146.4%), 9월 6만 2000명(196.2%)으로 집계돼 2019년 실적을 넘겼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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