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 체험행사'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53개 프로그램 진행

백도인 2023. 10.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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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제25회 김제 지평선 축제가 5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평선축제는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벽골제사로 막을 올린 뒤 입석 줄다리기, 삼색가래떡 만들기, 메뚜기 잡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줄다리기, 지평선 농특산물 퍼포먼스 등 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도 새로운 모습으로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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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 '국제종자박람회'도 함께 열려
지평선축제의 메뚜기잡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제25회 김제 지평선 축제가 5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평선축제는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벽골제사로 막을 올린 뒤 입석 줄다리기, 삼색가래떡 만들기, 메뚜기 잡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오후 7시에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미디어아트 쇼, 화려한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이 열린다.

'김제!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체험 중심의 5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통 농경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벼 수확 체험, 농경문화를 재해석한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아궁이 쌀밥 짓기 등이 추억을 되살려주고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7080 추억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흥을 돋운다.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줄다리기, 지평선 농특산물 퍼포먼스 등 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도 새로운 모습으로 흥을 돋운다.

LED 쥐불놀이, 농경 VR 체험, 짚공 차기 풋살대회, 사금 체험, 지평선 농업 드론대회 등도 올해 새로 선을 보인다.

김제 국제종자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근의 백구면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인 '2023 국제종자박람회'가 함께 시작됐다.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를 주제로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종자, 농약, 비료 등을 다루는 기업 64곳과 농촌진흥청 등 25개 기관이 참여해 새로 개발한 품종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성을 다해 최고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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