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지 폐식당 냉장고서 시신 발견...경찰, 신원 파악 나서

박주영 기자 2023. 10. 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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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조선DB

부산의 한 재개발지 안 폐음식점 냉장고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낮 12시 47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1 재개발 구역의 폐업한 한 식당 업소용 냉장고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시신은 이 구역 재개발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며 “냉장고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냉장고 문은 밖에서 열 수 있지만 안에서는 열기가 어려운 구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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