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공백기 지나온 심경 "침착하게 스스로 고르는 시간 가져" [제28회 BIFF]

강내리 2023. 10.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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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빙빙이 오랜 공백기를 지나 신작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슈아이 감독의 영화 '녹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이게 됐다.

'녹야'는 판빙빙과 이주영 씨가 주인공을 맡아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그려냈다.

이후 지난 2월 오랜만의 공식 석상에 선 것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고, 올해는 영화 '녹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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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빙빙이 오랜 공백기를 지나 신작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녹야'의 기자회견이 오늘(5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내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한슈아이 감독과 배우 판빙빙, 이주영 씨가 참석했으며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한슈아이 감독의 영화 '녹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이게 됐다.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녹야'와 함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더 비스트'가 관객들과 만난다.

'녹야'는 판빙빙과 이주영 씨가 주인공을 맡아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그려냈다. 남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진샤(판빙빙 분)는 묘하게 시선을 끄는 초록머리 여자(이주영 분)을 만나 함께 모험에 뛰어든다.

판빙빙은 지난 5년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월 오랜만의 공식 석상에 선 것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고, 올해는 영화 '녹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판빙빙은 "연기자는 때로 시간을 좀 가지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 7~8편 정도 찍으면 몇 년 동안은 휴식시간도 필요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필요도 있다. 어제 주윤발 배우가 수상했는데 그도 1년에 8편 넘게 찍은 적도 있고 나중에는 1년에 한 편 정도로 조절을 하면서 인생 경험을 쌓아가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의 생명주기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스토리나 삶의 기복은 누구나에게 있다. 그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고 그런 생활을 통해서 콘텐츠를 더 쌓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몇 년 동안 저를 침착하게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을 새롭게 대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왔기에 이번 작품이 더 와닿았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감독님이 '녹야' 시나리오를 보여주셨을 때 감동적이었고 두 여인의 역할이 서로 여성이 구제하는 역할이라는 것에 이끌렸다. 저의 개인적인 사건이나 스토리가 잘 매치되는 것 같았다. 좋은 역할이나 스토리는 늘 매력적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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