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감독 "영탁, 연기 너무 잘해 깜짝 놀라..허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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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식 감독이 가수 영탁의 연기 변신을 극찬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이하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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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식 감독이 가수 영탁의 연기 변신을 극찬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이하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식 감독,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첫 번째 남자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옹성우는 지난 4월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터라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강남순'에는 영탁, 주우재, 송진우, 오정연, 정보석 등 다양한 라인업이 등장한다. 특히 마수계 특수팀 돌직구 형사 오영탁 역의 영탁, 한강에서 남순과 만나 얽히는 노숙 거지 지현수 역의 주우재가 눈길을 끈다.
김정은은 "영탁 씨도 신스틸러로 나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주우재 씨도 거지로 나오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식 감독은 "주우재 씨는 원래 경찰 역할을 시키고 싶었는데 거지를 하겠다고 하더라. 영탁 씨는 연기에 허점이 전혀 없었다. 옹성우가 군대 가기 전에 열심히 해줬는데 성우가 제대했을 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출연진의 연기를 극찬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 2017년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K-여성 히어로물'로 '힘쎈' 시리즈가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왔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중 이유미는 도봉순(박보영 분)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 역을 맡았다. 김정은은 강남순의 엄마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현금 재벌 황금주 역을, 김해숙은 강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역을 맡았다.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의 경위 강희식 역을, 변우석은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무서운 야심가인 빌런 류시오 역을 연기했다. 가수 영탁이 옹성우와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팀 파트너인 패기 있는 형사 오영탁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상암=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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