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계나루서 고미술 전시회…4인 현대미술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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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은 5일부터 한 달간 엄정면 목계나루 문화공간에서 고미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목계나루 옛 건물을 그린 신작과 고미술품, 도예기물 등을 선보인다.
재단은 전시와 함께 고미술·민속품 등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해 목계나루를 방문하는 시민이 부담 없이 고미술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옛 목계나루처럼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고 지역중심 문화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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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은 5일부터 한 달간 엄정면 목계나루 문화공간에서 고미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고미술·수석 거리가 있는 엄정, 가흥, 앙성의 지역문화 특색을 반영했다. 4인의 현대미술작가가 오래된 것, 방치되고 버려진 것 등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해석했다.
원종근 작가는 오래된 건축물, 일상의 시선과 순간을 수묵화로 기록했다. 목계나루 옛 건물을 그린 신작과 고미술품, 도예기물 등을 선보인다.
여은희 작가는 목계나루의 찬란했던 부귀영화를 상기시키는 '길몽'이라는 주제로 한지와 실을 한 올 한 올 직조(타피스트리)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혁종 작가는 '신·구 동·서의 조화'를 주제로 동양과 서양, 옛것과 현대미술을 엮었다. 복기형 작가는 '작가 자신과 주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 현대작품 중 미술품으로 남겨질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전지적 작가 시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재단은 전시와 함께 고미술·민속품 등 전시·판매 공간도 마련해 목계나루를 방문하는 시민이 부담 없이 고미술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목계나루는 조선 후기 3대 하항 중 하나로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의 물건과 사람이 활발히 교류하던 장소였다.
재단은 옛 목계나루처럼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고 지역중심 문화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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