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후 6년 이번엔 3대 모녀 히어로 '힘쎈여자 강남순'[종합]
황소영 기자 2023. 10. 5. 15:04
이번엔 3대 모녀 히어로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돌아온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3대 모녀 히어로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정의로움'을 예고했다. 빌런을 상대로 힘쎈여자들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5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식 감독,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 맞짱극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돌아온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3대 모녀 히어로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정의로움'을 예고했다. 빌런을 상대로 힘쎈여자들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궁금해진다.
5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식 감독,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 맞짱극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다.
김정식 감독은 "3대 모녀가 히어로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 전 연령층이 함께 한다는 점이 (기존 히어로물과) 다른 것 같다. 도봉순은 20대 주인공의 스토리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가족이 중심이다. 몽골에서 딸을 잃어버리고 남순을 찾으면서 애틋한 가족애가 담기고 20대, 중년, 노년의 사랑 이야기도 다양한 형태로 그려진다"라고 귀띔했다.
찰떡 캐스팅이라고 자신한 김정식 감독은 "전작 '술꾼도시여자들'을 찍을 땐 세 친구 옆에 앉고 싶다, 그 친구들과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이유미 씨는 정말 딸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며 촬영했고 본연의 모습이 강남순과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 연출 입장에서 배우가 열심히 하면 감동을 받는데 김정은 씨는 먹으면 안 되는 물까지 먹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했다. 김해숙 씨는 함께 하는 내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명품 연기였다. 대사 한 마디만으로 마음을 울리더라. 변우석 씨는 캐릭터에 빠져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찰떡 캐스팅이라고 자신한 김정식 감독은 "전작 '술꾼도시여자들'을 찍을 땐 세 친구 옆에 앉고 싶다, 그 친구들과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이유미 씨는 정말 딸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며 촬영했고 본연의 모습이 강남순과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 연출 입장에서 배우가 열심히 하면 감동을 받는데 김정은 씨는 먹으면 안 되는 물까지 먹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했다. 김해숙 씨는 함께 하는 내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명품 연기였다. 대사 한 마디만으로 마음을 울리더라. 변우석 씨는 캐릭터에 빠져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유미는 도봉순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 역을 소화한다. 타이틀롤을 맡았다. "부담감이 있었던 건 맞지만 욕심과 야망보다 피해를 주지 않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힌 이유미는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이 영상들이 시나리오에서 살짝 보이더라. '어떻게 구현해 낼 수 있지?'란 호기심이 들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너무 매력적이고 하고 싶었다. 남순이란 캐릭터도 괴력이 크지만 이 괴력을 나쁘게 활용하는 친구가 아니다. 순수하게 괴력을 활용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매력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현금 재벌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 역으로 나선다. "힘이 세다는 설정 자체가 재밌었다. 현실에 억눌린, 뒤틀린 설정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라며 황금주의 가장 사랑스러운 지점으로 '정의'를 꼽았다. "지금까지 정의로운 역할을 많이 소화했지만 '내 정의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아니다'란 지점이 있었는데, 황금주는 돈도 많고 정의롭다.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건 힘으로 해결하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돈으로 해결한다. 돈XX을 좋아한다. 이게 솔직하고 적나라한 정의로움이 아닐까 싶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금주를 연기하는 1년 동안 나도 대인배가 되어가더라. 예전엔 예민하고 일희일비하고 그랬는데 웬만하면 화를 내지 않고 그런다.(웃음)"라며 "3대 모녀의 따로 또 같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해숙은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전설 길중간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처음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항상 처음이란 건 경이롭고 흥분되고 매력적이지 않나. 저희 작품엔 처음이 많다. 히어로물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 남의 나라 느낌이 강했는데 한국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 3대 모녀, 거기에 할머니 히어로가 나온다. 전무후무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극 중 사랑을 한다. 노년의 사랑을 그간 작품 안에서 기피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젊은이들 못지않게 뜨거운 사랑을 한다. 인생에 있어 할머니, 엄마가 아닌 한 여자였다는 걸 처음 보여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닌 빌런 류시오로 첫 악역에 도전장을 내민 변우석은 "빌런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선택이었는데 재밌게 촬영했다. 홀로 생각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이 친구도 평범하지 않은 장면들이 있는데 시청자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연기하고자 했다"라고 털어놨다.
극 중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한강 지구대 소속의 경위 강희식 역을 소화한다. 지난 4월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옹성우는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 복무 중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여할 수 없어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곧 첫 방송이 시작된다고 하더라.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좋았고 즐거웠던 작품이라 첫 방송이 기대된다. 재밌게 시청해 달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3대 모녀와 마약왕 빌런이 싸우는 코믹 액션 히어로물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극 중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한강 지구대 소속의 경위 강희식 역을 소화한다. 지난 4월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옹성우는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 복무 중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여할 수 없어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곧 첫 방송이 시작된다고 하더라.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좋았고 즐거웠던 작품이라 첫 방송이 기대된다. 재밌게 시청해 달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3대 모녀와 마약왕 빌런이 싸우는 코믹 액션 히어로물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야!" "많이 컸다?" 고성 오간 김행 청문회 [현장영상]
- 업혀나간 엄원상…한일전 결승 앞둔 황선홍호 '초비상'
- 뒤집힌 태극기 바로잡고 북한에 손짓…신유빈 연일 화제
- 삿갓 쓴 은행 강도…잠깐 CCTV 쳐다본 얼굴 알아본 경찰
- "경비 아저씨만 고생"…분리수거장 '스티로폼 파이터'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