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에 부서진 도로·집중호우 속 달리는 K-버스 사진, 내년 세계기상기구 달력 수록
김기범 기자 2023. 10. 5. 15:01

태풍 힌남노 피해,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모습을 담은 국내 사진 2점이 내년 세계기상기구 달력에 실린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국내 작품 2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태풍의 흔적’과 ‘케이-버스(K-Bus)’로, 각각 4월과 11월을 장식한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는 ‘기후행동의 전선에서’라는 주제로 총 14점(표지 2점, 월별 각 1점)을 선정했다.

조은옥씨의 작품인 ‘태풍의 흔적’은 지난해 9월6일 힌남노가 덮친 뒤 종잇장처럼 부서진 경북 경주의 해파랑길 아스팔트 도로와 여전히 거센 파도가 치고 있는 모습을 함께 담았다. ‘케이-버스’는 지난해 8월8일 경기 광명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담은 윤성진씨의 작품이다.
기상청은 두 사진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잘 담아낸 사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용진 회장, 결국 직접 나선다···26일 ‘스벅 탱크데이 논란’ 대국민 사과
- ‘5·18은 간첩 소행’···가짜 신문 온라인에 유포한 50대 검거
-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광양 유세 중 ‘얼차려 논란’에 민주당 “깊이 사과”
- ‘사람이 버린 댕댕이’가 ‘사람을 무는 들개’로…서울 도심서 잇단 ‘입질’ 피해
- 먹어도 되나? 왠지 신경쓰이는 계란 속 ‘흰 끈’···알고보니 중요한 ‘장치’
- 잠옷인듯 아닌듯···럭셔리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요즘 뜨는 ‘파자마 셔츠’
- 김건희 측 “정신 건강 문제로 잊고 있었다”···바쉐론 시계 잔금 2900만원 이체 후 내역 제출
- 도와주는 이 없이 ‘나홀로 선거 운동’···뒤에는 열 사람 대신하는 ‘AI 선거사무장’[①AI와 6
- 농식품부 장관, 스벅 사태에 “이 기회에 우리차 많이 드세요”
- 민주당·진보당 울산시장 단일화 파열음…김상욱 “특정 세력 개입 정황” 여론조사 중단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