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변우석 "첫 악역, 화장실에서 연습…시즌3 선봉 되고파"

▲ 변우석.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변우석이 악역에 파격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변우석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의 선봉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변우석은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상상초월의 야심을 지닌 다크 섹시 빌런 류시오 역을 연기한다.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파격 변신하는 변우석은 “감독님과 전작을 너무 좋아했다. 글을 읽었을 때 빌런이라는 역할이 너무 매력적으로 읽혔고, 매력적인만큼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 설렘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안에서 감독님과 두려움에 대해 얘기를 했다. 촬영은 재밌게 했는데 설렘도 두려움도 있었던 선택이다”라고 했다.

첫 악역에 도전한 그는 "첫 악역이라 눈빛과 제스처를 더 차갑게 해봐야겠다. 분위기가 더 어두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혼자 화장실에서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잔 돌리는 것도 고민했다. 혼자 '사악한데?'라고 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에 대한 평가보다는 시즌3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시즌3의 선봉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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