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시 지역대학에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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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 시 확보되는 예산 가운데 500억원을 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시 받게 될 1000억원의 예산과 지자체 대응자금 10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지역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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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 시 확보되는 예산 가운데 500억원을 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이 지역과 지역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22일 전북도와 전북대를 포함한 도내 10개 대학이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참석한 대학들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고 전북대는 지역 대학들과 상생발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의 역할을 맡고 전북지역의 각 대학이 특성화 분야를 분담해 지역사회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시 받게 될 1000억원의 예산과 지자체 대응자금 10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지역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예산은 지역의 대학들과 함께 활용할 공유 인프라 구축이나 공유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이미 구축해 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지역 대학생들도 미국 하버드대학, MIT,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드래스덴 공대 ILK 연구소, 프랑스 실리콘밸리인 Station F 등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대학만의 독자적 발전이 아니라 지역대학들이 함께 지역별 강점 분야를 육성해 지역발전의 큰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우리 전북대가 갖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전북지역 대학들과 아낌없이 공유해 모두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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