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라면·즉석밥 이어 만두 도전장…'더미식 만두' 출시

ⓒ하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하림이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만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림은 '더미식 만두'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육즙'을 내세운 만두로,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으로 총 9종이다.

대표 제품인 육즙고기교자는 생 돈육을 육수와 함께 12시간 저온숙성했다. 김치교자는 섞박지와 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저온숙성했다. 이들 제품의 만두피 역시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를 넣고 1만번 치대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맛있는 만두를 고르는 기준을 풍부한 육즙으로 재정립하고, '더미식 만두=육즙만두'라는 공식을 새롭게 만들고 싶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급 만두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입안 터지는 만두의 진한 육즙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닭고기 생산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하림은 지난 2021년 더미식 브랜드를 출시하고 '장인라면', '더미식밥', 간편식 등을 출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정재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광고를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