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세계 1위 도요타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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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요타와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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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제외 단일 수주론 최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연간 전기차 2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요타와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공장(JV)을 제외하고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비중이 90% 이상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의 파우치셀이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 원을 투자해 도요타 전용 배터리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북미 시장에 출시될 도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도요타와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매출 371조 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달성한 전통적인 강자다. 북미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등 영향력이 높다. 최근에는 2030년까지 30종의 차량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동화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의 협력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키워 세계 최고의 고객 가치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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