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월 소비자물가 3.5% 상승…두 달 연속 3%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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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통계청은 9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3.9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0.14)보다 3.5%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간 2%대로 둔화하던 물가상승률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8월부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전기와 가스비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20.3%, 2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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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청지방통계청은 9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3.9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0.14)보다 3.5%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간 2%대로 둔화하던 물가상승률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8월부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과일·채소·어개(어류와 조개) 등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133.72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선과일과 신선어개가 1년 전보다 17.3%, 2.2% 각각 올랐지만, 신선채소(6.2%)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생강(82.5%)과 브로콜리(58.2%), 사과(57.8%)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와 가스비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20.3%, 2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16.28로 전년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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