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中 알리바바 물류 허브 감시…스파이 행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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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당국이 중국의 스파이 행위 가능성을 우려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유럽 주요 물류 허브를 감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벨기에 정보국은 리에주 화물 공항에 있는 알리바바 물류 허브를 포함해 중국 기업이 수행하는 가능한 간첩 활동 및 간섭 활동을 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물류 허브가 건설되기 전에도 벨기에 내에서는 중국의 잠재적인 간첩 행위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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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벨기에 당국이 중국의 스파이 행위 가능성을 우려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유럽 주요 물류 허브를 감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벨기에 정보국은 리에주 화물 공항에 있는 알리바바 물류 허브를 포함해 중국 기업이 수행하는 가능한 간첩 활동 및 간섭 활동을 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에주 지역에 있는 알리바바 물류 허브는 알리바바의 자회사 차이냐오가 운영하는 유럽 유일의 물류센터다. 주로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상품을 취급한다.
당초 물류 허브가 건설되기 전에도 벨기에 내에서는 중국의 잠재적인 간첩 행위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은 "중국 기업의 보안 위험은 과장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벨기에 국가보안국(VSSE)이 알리바바 물류 허브 오픈 이후 거의 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감시 중이라고 FT에 전했다.
VSSE는 "중국 기업이 중국 당국 및 정보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법안 때문에 알리바바의 존재는 VSSE의 관심 대상이 된다"며 "중국은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이 데이터를 사용할 의도와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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