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CEO, 4100만 달러 규모 주식 매각…2021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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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최고치에서 미끄러진 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4100만 달러(약 553억 3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매각은 쿡이 2023년에 4900만 달러로 이례적으로 연봉을 약 40% 삭감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캐서린 애덤스를 포함한 다른 애플 임원들도 주식 매각을 공개했는데 각각 약1130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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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애플 주가가 최고치에서 미끄러진 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4100만 달러(약 553억 3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2년 사이 그가 한 가장 큰 규모의 주식 매각이다.
지난 3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쿡 CEO는 약 24만1000주를 매각했다. 세금 목적으로 또 다른 27만주는 문서가 비공개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20년 넘게 근무한 애플사 주식을 여전히 약 328만 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쿡이 2023년에 4900만 달러로 이례적으로 연봉을 약 40% 삭감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보상 변경의 일환으로 애플의 성과와 연동된 그의 주식 보상 규모는 이전 50%에서 올해 75%로 증가할 예정이다.
캐서린 애덤스를 포함한 다른 애플 임원들도 주식 매각을 공개했는데 각각 약1130만 달러 수준이다.
쿡 CEO의 마지막 주요 주식 매각은 2021년 8월로, CEO로서 10년을 마친 이 시점에서 주식 7억 5000만 달러 이상을 매각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세금을 원천징수한 후 약 3억 5500만 달러의 순익을 챙겼다.
애플 주가는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광범위한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 12% 이상 하락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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