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라씨로] 기관, 추석 후 제약·바이오주 비중 늘렸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난 4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이수페타시스, 삼양식품, 퓨쳐켐, 휴젤, 에스바이오메딕스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이수페타시스를 33만202주 순매수했다. 상장주식 수 대비 0.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초고다층 PCB 제조업체로 알려진 이수페타시스는 5일 14시 기준 지난주 종가 대비 4.3% 상승한 2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휴젤도 기관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났다. 기관투자자들은 휴젤을 5만4730주, 상장주식 수 대비 0.4%를 순매수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한올바이오파마를 18만 1596주, 상장주식 수 대비 0.3%를 순매수했다. 김민정 디에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번 임상에서 예상을 넘어서는 훌륭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도 4만8645주, 상장주식 수 대비 0.4%를 순매수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및 개발 기업으로 알려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치료제 뇌 이식 성공 소식에 화제가 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모비스, 노을, 뷰노, 태양금속우, 코리아나 등이었다.
의료용 융복합 체외진단 제조 업체로 알려진 노을은 5일 14시 기준, 지난주 대비 6.4% 내린 6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노을을 16만2403주, 상장주식 수 대비 1.4%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12만 6608주, 상장주식 수 대비 0.7%를 순매수했다. 지난 26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지연 장기화로 시장 불신 극대화됐다”며 “공식 입장 발표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서도 외국인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최대 연휴인 국경절과 중추절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지난 22일 시장에서 암 환자 중입자 치료 성공 소식에 화제가 됐다. 외국인들은 모비스를 52만1664주, 상장주식 수 대비 1.6%를 순매수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행업 영위 업체로 알려진 롯데관광개발을 상장주식 수 대비 0.7%에 해당하는 53만7359주 순매수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의료진 진단 행위 보조, 예측, 솔루션 개발 기업인 뷰노도 14만2471주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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