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노인회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유치 반대" 가두시위

김진호 기자 2023. 10. 5.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의성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시위에 나섰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 600여 명은 5일 군청에서 집회를 갖고 "화물터미널 없는 공항 이전에 반대한다"며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되지 않으면 어른으로서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 힘을 보태 끝까지 공항이전을 반대하겠다"고 반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의성군청에서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이전 반대'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의성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시위에 나섰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 600여 명은 5일 군청에서 집회를 갖고 "화물터미널 없는 공항 이전에 반대한다"며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화물터미널 없이는 죽어서도 눈을 못감는다' '소음만 남는 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한다' '의성의 후손들에게 소음만 물려 줄 순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가지를 가두행진했다.

신원호 지회장은 "의성군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배치하는 공항 이전은 의성군을 무시한 처사"라며 "후손들을 위해 의성군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의성군청에서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이전 반대'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되지 않으면 어른으로서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 힘을 보태 끝까지 공항이전을 반대하겠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