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이주영 캐스팅 위해 자필 러브레터 보내‥하트 가득 담아”(녹야)[28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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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이주영을 캐스팅하기 위해 '러브레터'를 썼던 내막을 귀띔했다.
한슈아이 감독은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감독 한슈아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주영을 판빙빙의 상대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작인 '녹야'는 판빙빙과 이주영이 주연한 여성 로드무비로,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매력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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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판빙빙이 이주영을 캐스팅하기 위해 '러브레터'를 썼던 내막을 귀띔했다.
한슈아이 감독은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감독 한슈아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주영을 판빙빙의 상대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한슈아이 감독은 "'야구소녀'를 보고 이주영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어린 배우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내적으로 강한 힘이 있다고 생각했고, 웃는 모습이 귀여워 좋았다. 그런 배우에게 또 다른 연기를 시켜서 다른 면을 뽑아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먼저 출연을 결정한 판빙빙이 이주영에게 직접 자필 편지를 써서 캐스팅을 성사시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은 "연기 활동을 하며 판빙빙 언니에게서 자필 편지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편지를 받고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판빙빙 언니와 감독님 두 분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 같아서 정말 마음이 동요했다. 두 분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주영 씨 외에는 같이 하고 싶은 배우 없다"고 이주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판빙빙은 "사실 편지를 쓰는 그날 밤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말이 안 통하는데 과연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이주영 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성 배우에게 손편지로 내 감정을 전달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마치 연애 편지를 쓰는 듯 했다. 너무 달콤하면 진정성이 의심될 것 같기도 했다"며 "그러나 여자가 여자에게 편지를 쓰는 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작인 '녹야'는 판빙빙과 이주영이 주연한 여성 로드무비로,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매력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2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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