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 12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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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가 1200여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정부 출연 과학기술 연구기관 25곳에 대한 해킹·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는 12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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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022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정부 출연 과학기술 연구기관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 1218건
연구 기관 중 해킹, 사이버 공격 시도 가장 많이 받은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191건
김 의원 “국가 핵심 기술 유출 우려, 해킹 경로 추적 등 실시간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해야”
최근 5년 간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가 1200여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정부 출연 과학기술 연구기관 25곳에 대한 해킹·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는 12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62건, 2020년 264건, 2021년 374건이었다. 지난해에는 207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올해(8월 기준)는 111건에 이르는 등 연구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국가별 해킹 및 사이버 공격 시도가 가장 많은 나라의 경우 국내가 938건, 해외에서는 미국이 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덜란드 55건, 중국 32건 순이었으며 국가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도 5건 있었다.
25개 과학기술 연구기관 중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 191건을 기록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73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2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축적한 우리나라 핵심기술의 유출은 막대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며 "해킹 경로를 추적하는 실시간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악성코드를 분석하는 등 각 기관마다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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