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개최…2000여명 참석

[안동=뉴시스] 5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제45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5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상명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최성윤 자연보호경상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을 열었다.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은 1978년 산업화와 경제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시키고자 최초로 헌장이 선포됐던 10월 5일을 기념하고, 환경윤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연보호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전국 행사는 45주년을 기념해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은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사전공연, 자연보호헌장 낭독, 자연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환영사, 축사, 퍼포먼스, 자연환경보전 실천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보호 유공자 40명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경북도지사,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표창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기후환경 사진 전시회 등이 열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경북형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신산업으로 산업지도를 바꾸는 등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시책 발굴과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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