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30세대도 피부 노화 관심↑" 슬로우에이징 영역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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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노화와 관련된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스킨케어 영역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정통 '안티에이징(Anti-aging)' 영역인 탄력 관리에 더해 모공, 안색,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해 관련 기능성 상품을 선별·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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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에이징 매출 3년간 연평균 10%씩 성장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노화와 관련된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스킨케어 영역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뜻한다.
올리브영은 고객의 약 73%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 고민의 상당수가 노화와 관련돼있다고 설명했다. 25세 미만 고객은 수분, 진정 관리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25~34세 고객은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 상품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씩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최근 1년 간 국내 스킨케어 시장 규모를 약 4조 1113억 원으로 집계했는데, 이중 기능성 제품의 비중이 53%를 차지했다.
그동안 노화와 관련된 스킨케어 상품은 주로 40~50대용으로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정통 ‘안티에이징(Anti-aging)’ 영역인 탄력 관리에 더해 모공, 안색,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해 관련 기능성 상품을 선별·발굴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슬로우에이징을 여성 건강 관련 상품인 ‘W케어’, 이른바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피부 관리를 돕는 화장품)’ 등과 연계해 연령과 성별을 넘어 소비자 기반을 더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슬로우에이징처럼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뷰티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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