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장철 배추·무 공급 안정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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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김장철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5일 '주요 농축산물 수급 전망 자료'를 내고 "10∼12월 생산되는 가을배추와 가을무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각각 2.6%, 5.3% 증가해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0∼11월 배추 수급이 불안해진다면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저장 물량 등 총 4천200t(톤)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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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김장철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5일 '주요 농축산물 수급 전망 자료'를 내고 "10∼12월 생산되는 가을배추와 가을무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각각 2.6%, 5.3% 증가해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추는 기상 재해로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10∼11월 배추 수급이 불안해진다면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저장 물량 등 총 4천200t(톤)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배추와 무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 안팎으로 증가한 데다, 김치업체들의 수요가 부진해 소매 가격이 1년 전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김장 재료인 양파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6% 감소했으나, 수입량이 늘어 시장의 물량 상황은 안정적이다.
농식품부는 김장철과 내년 1∼3월 양파 공급량이 부족해질 경우를 대비해 국산 양파 비축 물량 5천800t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축산물의 경우 닭고기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고기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낮고 돼지고기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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