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영도구서 민주당 정당 현수막 10차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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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영도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정당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이던 이달 1∼2일 중구와 영도구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5개가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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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중구·영도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정당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이던 이달 1∼2일 중구와 영도구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5개가 훼손됐다.
명절 인사 문구가 적혀 있는 현수막의 줄을 끊거나, 현수막 속 인물의 얼굴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훼손했다는 것이다.
지난달과 지난 8월에도 이 지역에서 민주당 현수막 훼손이 5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전날 부산 중부경찰서와 영도경찰서 2곳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박영미 지역위원장은 "우리가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해 선호의 마음은 가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현수막을 칼로 훼손한다든지 하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에는 넘어가려고 했으나 추석 때 다시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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