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리조트 조성 검토 중"… 佛 클럽메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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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3주년을 맞은 프랑스 리조트 그룹 클럽메드가 5년 내 한국에서도 신규 사업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클럽메드는 세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70여 개의 리조트를 보유한 브랜드로,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몰디브 등 6국에 리조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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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3주년을 맞은 프랑스 리조트 그룹 클럽메드가 5년 내 한국에서도 신규 사업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클럽메드는 세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70여 개의 리조트를 보유한 브랜드로,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몰디브 등 6국에 리조트를 두고 있다.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기와 장소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국에도 리조트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제주, 강원 지역에서 들어오는 제안들을 받은 바 있고, 최적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 동선 등을 고려하다보니 결정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 중이며, 본사에서도 한국을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5년 이내에 새로운 리조트를 한국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클럽메드는 아직 한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선 오는 12월 홋카이도에 니세코 지역에 추가로 '키로로 그랜드' 스키 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클럽메드는 새 브랜드 캠페인 'THAT′S L′ESPRIT LIBRE'을 공개하고, '휴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프랑스어로 '자유로운 영혼'을 뜻한다.
투숙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클럽메드의 '진정한 휴가'에 대한 신념을 새 브랜드 캠페인에 담았다. 휴가지에서 경험하는 번거로움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클럽메드는 1950년 창립 이래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숙소, 식사, 액티비티, 교통편 등이 포함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지난 73년간 쌓아온 클럽메드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휴가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행산업으로도 확산되면서, 지속가능 여행을 구현하는 데에도 힘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업무 전반에 반영하고 있었는데, 클럽메드의 지속가능 활동인 '해피투케어'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이 해피투케어를 여행 중에 좀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클럽메드는 전 세계 리조트가 위치한 곳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태양열발전 이용, 쓰레기 배출 줄이기,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번거로움 없은 휴가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는 '체크인 팔찌'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조트 내에서는 팔찌형태의 룸키를 통해 객실 출입과 현장에서의 모든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또 라커를 열면 숙박 고객의 수준(레벨)과 키 등에 맞는 스키, 보드를 바로 꺼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한편 클럽메드는 이날부터 4주간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클럽메드의 스키 휴가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존을 운영해 전시, 클럽메드 숙박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글·사진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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