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여학생 데리고 와" 티켓값 못갚으면 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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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들을 상대로 불법적으로 입장권을 사도록 강요한 '디스코팡팡'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3월~2023년 5월 경기 수원, 부천, 화성 및 서울 영등포 에서 디스코팡팡 매장 11곳을 운영하면서 불법적인 영업 방식을 직원들에게 교사해 10대 청소년들이 디스코팡팡 입장권을 강제로 구매하게끔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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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10대 여학생들을 상대로 불법적으로 입장권을 사도록 강요한 '디스코팡팡'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상습공갈교사 등 혐의로 사설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업주 A씨(45)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3월~2023년 5월 경기 수원, 부천, 화성 및 서울 영등포 에서 디스코팡팡 매장 11곳을 운영하면서 불법적인 영업 방식을 직원들에게 교사해 10대 청소년들이 디스코팡팡 입장권을 강제로 구매하게끔 한 혐의다.
A씨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10대 여성 청소년들에 접근, 디스코팡팡이 인기가 많다는 점을 악용해 4000원짜리 입장권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제로 구매하게끔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갚지 못하는 경우에는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초교생 등 순진해 보이는 애들 싹다 데리고와라"며 직원들에게 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지시가 불법행위에 속한다고 보고 지난 8월2일, 11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지난 2월부터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여러개 확보한 증거물을 통해 A씨 등 직원 30명을 대거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있는 피고인은 3명으로 최근 수원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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