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亞 1위 도약"…경동나비엔, 우즈벡서 글로벌 거래선 공략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동나비엔이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서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전시회 마지막날인 6일 '딜러 컨퍼런스'를 진행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경동나비엔이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서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진행되는 '아쿠아썸 타슈켄트 2023'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고효율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동나비엔은 일반 가스보일러를 비롯해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여러 대의 가스 온수기 또는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한 시스템으로,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물론 일반 건물에서도 수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 개별 난방을 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트렌드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전시회 마지막날인 6일 '딜러 컨퍼런스'를 진행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즈벡 정부 관계자와 건설사를 포함한 현지 거래선 10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며,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인접 국가의 딜러 등 잠재 거래선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대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수도인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인구 제한 정책 해제, 환율 자유화, 토지 사유화 등 시장 경제 체제를 적극 수용하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신축 건축물을 중심으로 개별 난방 트렌드가 확대되며 가스 보일러 등 보일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 유통·설치·서비스 등 인프라가 미비한 만큼 체계적인 설치 서비스 운영과 러시아어·우즈벡어·영어 등 다양한 언어가 혼용된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기술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화된 유통망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경동나비엔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보일러 시장 점유율을 높여 중앙아시아 보일러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