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 박성웅 "'보호자' 감독 정우성, 너무 잘 알아서 힘들어"
박정선 기자 2023. 10. 5. 14:12
배우 박성웅이 영화감독 정우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성웅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보호자' 야외 무대인사에서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 정우성이 동년배이고 친구다. 배우 출신 감독님이니, 배우를 너무 잘 안다. 그래서 현장이 너무 힘들었다. 손발이 꽁꽁 묶인 채로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정우성 감독은 어떤 감독이었나'란 질문에는 "주연 배우가 감독이다. 연기를 하다가, 제 눈을 보면서 '컷' 한다. '얘가 장난하나' 싶다가도 '감독님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신기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훌륭한 감독님과 작업한 기억이다. 감정 표현을 끌어낼 줄 안다. 억지로 요구하는 게 아니다.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배우의 감정을 잘 알고 유도한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보호자' 야외 무대인사에서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 정우성이 동년배이고 친구다. 배우 출신 감독님이니, 배우를 너무 잘 안다. 그래서 현장이 너무 힘들었다. 손발이 꽁꽁 묶인 채로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정우성 감독은 어떤 감독이었나'란 질문에는 "주연 배우가 감독이다. 연기를 하다가, 제 눈을 보면서 '컷' 한다. '얘가 장난하나' 싶다가도 '감독님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신기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훌륭한 감독님과 작업한 기억이다. 감정 표현을 끌어낼 줄 안다. 억지로 요구하는 게 아니다.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배우의 감정을 잘 알고 유도한다"고 전했다.
정우성 감독, 박성웅과 함께 '보호자'의 주역으로 부산을 찾은 배우 김준한은 "지난해 '보호자'로 해외 영화제도 많이 돌아다녔다. 그런 모든 동행의 과정이 소중했다. 저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박성웅 선배가 오는 촬영 날은 항상 재미있었다. 정우성 감독님과 두 사람의 '찐친' 케미를 보는 날이었다"고 했다.
감독 정우성의 디렉팅에 관해서는 "저에게는 (정우성 감독이) 놀이터에 던져놓듯, 계속 풀어놓더라"고 이야기했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감독 정우성의 디렉팅에 관해서는 "저에게는 (정우성 감독이) 놀이터에 던져놓듯, 계속 풀어놓더라"고 이야기했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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