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대한민국 도약에 기여…관세행정 혁신"

박진환 2023. 10.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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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5일 충남 천안의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세관장 및 본부세관별 대표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새로운 비전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직접 소개한 뒤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관세행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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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5일 새로운 비전 발표 및 이행 다짐 비전 선포식
고광효 관세청장이 5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관세청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관세청은 5일 충남 천안의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세관장 및 본부세관별 대표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새로운 비전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직접 소개한 뒤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관세행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청장은 “관세행정은 우리와 교역하는 외국기업들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처음 접하는 공공서비스”라며 “관세청이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얼굴로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청장은 ‘사회의 안전, 국가의 번영, 글로벌 무역 스탠다드 선도’를 새로운 비전을 통한 관세청 임무로 제시했다. 국민건강 위해물품, 특히 마약의 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해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의 보호·육성을 위한 관세행정 차원의 수출입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며, 관세당국간 FTA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확대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관세청은 규제혁신과 디지털혁신을 추진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 관세청의 역할 강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규제·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 추진단(TF)을 신설할 계획이다. 고 청장은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장의 의지”라면서 “이번 비전 선포식이 단순한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세부적인 비전 이행전략 및 성과를 국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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