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해법은? [CEO 업&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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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 디스플레이 팀장급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가 이럴 수 있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직원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총 250.9시간을 근무해 일평균 근로 시간이 12시간 근무한 것으로 조사 됐죠.
이 자체도 근로 시간 위반입니다.
연장근로 한도 내에서만 근로 시간을 입력했고, 한도 초과한 시간에 대해선 별도 시스템을 통해 입력하고 대체 공가를 줬다고 합니다.
뒤늦게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 중심 대책위를 꾸미는 등 뒷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 사장, 이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당면한 경영 위기 극복에만 집중했던 것이 아닌지 깊이 반성하게 된다"는 이메일을 보냈죠.
주요 경력 대부분을 최고 재무책임자로 지내온 정 사장.
한상범 전 부회장이 실적 부진 책임지고 물러난 뒤 임원 25% 줄이고, 임직원 희망퇴직도 진행했습니다.
대책위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고, 어느 선까지 책임을 물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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